은방울숲에서 보내는 일곱번째 편지.
당신은 행복이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은방울숲에서 보내는 일곱번째 편지 - 11월 3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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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오늘 첫눈 소식이 있었어요. 눈이 온다니, 정말 겨울임이 실감이 나더라구요.
그곳에도 눈이 왔나요? 잠시 동안이지만 겨울 기분을 만끽했어요.
12월 25일, 크리스마스도 한 달을 앞두고 있네요. 벌써부터 바깥은 연말 분위기가 물씬이에요.
벌써 한 해가 간다니. 아쉬운 마음에 집에도 연말 장식을 얼른 둘렀어요.
난 행복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요.
당신은 행복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최근에 누군가가 '행복은 이런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인상 깊게 남아 당신과도 나누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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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구성된 삶'이었어요.
그래서 나 자신을 돌보는 리추얼들도 하나둘씩 만들어왔지요.
나를 위한 아침을 챙겨 먹는 것,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맛집에 가는 것, 좋아하는 향을 뿌리는 것...
사실 엄청나게 대단한 것들은 아니에요. 이전에도 나눴지만, 삶에 만족도를 올려주는 것들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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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생각을 바꿔봤어요. 만약 저것들을 할 수 없게 된다면, 나는 행복하지 않은 사람일까요?
...
그렇지 않아요. 저것들을 할 수 없다고 해서 나의 행복이 모두 사라지진 않죠.
그럼 나의 행복은 무엇일까요? 고민에 다시 빠졌을 무렵, 누군가의 메세지가 마음을 울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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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행복한 사람입니다. 원 '복'이 있이 태어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행복하기 때문에 일하는 사람이고, 이미 행복하기 때문에 삶을 영위하는 존재인 것입니다.'
특별하지 않은 메세지 일 수 있지만, 제겐 삶을 이끌고 갈 소중한 메세지로 다가왔어요.
이미 우리는 행복한 존재입니다. 무엇 때문에 행복한 존재가 아니라, 그냥 우리 존재 자체가 행복한 것이에요.
'무엇을 할 수 없어서, 무엇이 되지 않아서 나는 행복하지 않아'라는 것은 더 이상 성립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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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행복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나요? 혹은 행복하지 않은 순간들 때문에 괴로운가요?
올해가 가기 전 당신만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혹은 위 메세지가 공감이 간다면 마음에 새기고 새로운 시각으로 삶을 바라봐요.
2024년을 맞이하기 얼마 남지 않은 시점,
싱숭생숭할 수도 있는 시간들을 끝까지 잘 보내봐요 우리 -
그럼 다음 편지에서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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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방울숲
silverdropfores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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