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가요? 제법 비슷한가요? 사실 이건 세번째 만들어 먹었을 때 나름 성공했다고 느껴진 접시를 기록해 둔거예요. 처음엔 마치 여러 종류의 옷가지들이 산더미처럼 쌓인 모습과 비슷했어요. 역시, 처음부터 뭐든지 잘하는 사람은 없는것이지요? 가볍고 풍부한 맛의 식사를 원한다면 정말 추천하는 메뉴예요. 요즘에는 운동 후 점심식사로 즐겨 먹고 있어요.
당신도 도전해볼 수 있도록 아래 레시피를 적어 보내요. 선선한 가을이 되기 전, 또 편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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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찰진 밥, 토마토, 적양파, 양상추, 적채, 아보카도, 체다치즈, 옥수수알갱이, 양념 된 고기, 고수, 사워크림, 나초칩
① 백미 밥을 찰지게 지어요. 재료들은 함께 잘 어우러지게 먹을 수 있도록 적당히 작은 크기로 자르고, 채썰어요.
② 붉은기가 없도록 고기를 볶아요. 이후 양념으로 고기 300그람 기준, 케찹 2T, 우스타소스 1T, 진간장 2T, 설탕 1/2t, 소금 약간, 노추(색 내는 용도) 1T 를 넣고 더 볶아내요. * 고기는 어떤 것을 사용하든 상관 없어요. 닭다리살도 괜찮고 돼지, 소고기 다 맛있어요.
③ 밥 위에 각종 다진 채소들을 올려요. 고기를 얹기 전, 사워크림을 밥 양의 1/2 너비에 바르듯 도톰히 올립니다.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하세요. 그 위에 고기를 얹어요.
④ 마지막으로 나초칩을 잘게 부숴 올리고, 두어개는 모양 잡아 그대로 올려요.
* 나초칩은 다른 맛이 가미되지 않은 기본으로 사용하세요. 고소하고 맛있답니다. 고수를 좋아한다면 고수를 얹어보세요.
⑤ 완성입니다. 당신의 행복도 그곳에 있기를. |